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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단계는 영화를 반복해 보는 것이다. 두 번째 단계는 영화에 관한 평을 쓰는 것이고, 세 번째 단계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. 그 이상은 없다.”

프랑수아 트뤼포의 유명한 말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올해 유난히 눈에 띈다. 단편영화 연출로 시작해 충무로 스태프를 거쳐 장편영화로 데뷔하는 일련의 과정이 ‘영화감독’의 정석이라면, 시나 평론을 쓰던 문인이 어느 날 갑자기 영화감독으로 변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. 2009년엔 특히 문인 출신 감독의 영화가 한꺼번에 몰려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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